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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연장 끝에 바르셀로나 꺾고 슈퍼컵 결승 진출
작성 : 2022년 01월 13일(목) 09:12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 혈투 끝에 바르셀로나를 꺾고 스페인 슈퍼컵(수페르코파) 결승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1-2022 수페르코파 4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엘 클라시코에서 5연승을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팅 빌바오 경기의 승자와 결승을 치르게 됐다.

기선 제압은 레알 마드리드의 몫이었다. 전반 25분 벤제마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선제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도 동점골로 응수했다. 우스만 뎀벨레의 크로스를 레알 수비수 밀리탕이 걷어내려다 루크 데 용의 발에 맞고 골문 안으로 향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양팀은 후반 들어 치열한 공세를 펼쳤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27분 벤제마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바르셀로나도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안수 파티의 헤딩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연장 전반 7분 비니시우스의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3-2의 리드를 끝까지 이어갔고, 슈퍼컵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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