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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은·이다연 부상 결장'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대행 "쉽지 않은 경기 될 것"
작성 : 2022년 01월 12일(수) 18:42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대행 / 사진=DB

[인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2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대행은 취재진과 만나 부상으로 빠져있었던 김애나의 복귀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가능한 선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구 감독 대행은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다. 김애나가 이날 복귀한다. 그러나 이경은이 몸이 너무 안 좋아서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무릎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기세가 좋았던 이다연도 결장한다. 구 감독 대행은 "이다연이 발목을 삐었는데 4주가 나왔다. 출전이 쉽지 않다. (김)애나가 돌아와서 다행이긴 한데 김단비도 몸상태가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시즌 전부터 고질적으로 아팠던 고관절, 허벅지 등이 좋지 않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고 한숨을 쉬었다.

김애나는 지난해 11월 3일 열린 부천 하나원큐와의 홈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전념해왔다. 이날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구 감독 대행은 "걱정이 많이 된다. (김)애나가 돌아왔지만 처음 돌아와서 많은 것을 해줄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며 "출전시간은 최대 15분을 생각 중이다. 잘 풀려서 어느 정도 돌아가면 더 부여할 수도 있지만 일단 15분을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13승 7패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최근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아직 3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는 1경기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구나단 감독 대행은 "시즌 초반에 너무 힘들어서 플레이오프만 들어가도 된다는 마음에 열심히 했고 (순위) 욕심보다는 저희 스타일로 농구를 하려고 했다. 열심히 하다 보니 2위에 올라 있는데 욕심 내면 안된다. 후반기 갈수록 부상 선수들이 나오고 이걸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팀 케미스트리가 살아나야 한다. 2위를 욕심내기보다는 저희 전략대로 하다보면 무난하게 2위가 됐건 3위가 됐건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순위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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