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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나를 구해줘' 안혜경 "상대 배우 광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
작성 : 2014년 11월 07일(금) 15:19
[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방송인 안혜경이 그룹 초신성의 멤버 김광수와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밝혔다.

안혜경은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컨벤션 센터 주니퍼홀에서 열린 KBSN 새 수목드라마 'SOS 나를 구해줘'(극본 박윤후, 연출 이원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이 대본이 들어와서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전 작품에서는 딱딱하고 차가운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제자와 사랑을 나누는 캐릭터이다 보니 정말 하고 싶었다. 또 잘 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 속에서도 그렇고 실제로도 광수 씨가 연하다. 좋은 점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고 에너지가 난다는 점. 우울해도 기분이 좋아진다는 점이다"며 "어려운 점은 광수 씨가 정말 얼굴이 작은 편이라 '어떡하나'라고 생각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혜경은 이번 드라마에서 제자와 격렬한 사랑에 휩싸인 혁신고 영어 선생님 마윤희 역을 맡았다.

한편, 'SOS 나를 구해줘'는 엇갈린 첫사랑을 시작한 이복 남매, 첫사랑의 열병에 휩싸인 제자와 선생님, 그리고 25년 만에 재회했지만 죽음을 앞둔 커플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금지된 사랑과 그래서 더 가슴 아픈 첫사랑의 열병'에 대한 격정적이고 솔직한 멜로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12일 첫 방송.


이채민 기자 chaemin10@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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