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글로벌 이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가 비전 스트라이커즈(VS) 팀 브랜드를 DRX로 통합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앞으로 VS 팀은 DRX 명칭과 로고를 사용하며, 발로란트 팀, '문(Moon)' 장재호, '무릎(KNEE)' 배재민 등 모든 소속 선수가 DRX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유니폼을 입고 활동하게 된다. 필요에 따라서는 종목별로 'DRX League of Legends', 'DRX VALORANT', 'DRX WarCraft 3', 'DRX Tekken'으로 구분 지을 예정이다.
올해 초 DRX는 VS 팀을 운영하는 이드림워크코리아를 흡수 합병했다. 다만, 기존 인력과 운영 독립성을 유지하며 원활한 소식 전달을 위해 기존 VS의 공식 채널은 'DRX VS'라는 명칭으로 활동하게 된다. 스폰서십 역시 팀별로 개별 운영된다.
최상인 DRX 대표는 "DRX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다종목 e스포츠팀으로 도약했으며, 이를 알리는 통합 브랜드 활동 및 콘텐츠 제작 등을 계획 중이다. 최근 '무릎' 배재민 선수의 우승을 기점으로 DRX의 모든 팀이 멋진 행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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