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서울 이랜드FC가 경남FC에서 활약했던 채광훈을 품에 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이랜드는 12일 "경남FC에서 활약한 채광훈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문원중-과천고-상지대 출신 채광훈은 2016시즌 FC안양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해 9경기를 소화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0시즌 강원FC로 이적해 K리그1 무대를 경험했고 지난 시즌에는 경남 유니폼을 입고 27경기에 출전해 1골 4도움을 올렸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20경기 출전에 4득점 14도움이다.
이랜드는 "채광훈은 양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좌, 우 풀백과 미드필더 역할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며 "날카로운 킥 능력도 보유했고 체력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채광훈은 "이랜드라는 좋은 팀에 와서 영광"이라며 "2022시즌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번 시즌 마지막에는 아쉬움이 없도록 만들겠다. 많이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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