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의 NFT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는 "주식회사 핏어스(대표 송태건)를 팀코리아 NFT 사업 대행사로 선정하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팀코리아 선수단을 활용한 NFT 상품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스포츠를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이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활용한 스포츠 NFT(대체불가능토큰)를 발행한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팀코리아 NFT는 남자 쇼트트랙 곽윤기, 여자 쇼트트랙 김아랑, 여자 컬링 대표팀 김선영 등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60여 명의 팀코리아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과정과 성과들을 담은 영상과 사진 등 팀코리아의 스포츠 자산을 PFP NFT, 디지털 3D 큐브 카드, 디지털 피규어, 디지털 아트 등의 다양한 구성으로 기획됐다. 팀코리아 NFT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는 25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며 공식 출시에 앞서 에어드롭 사전 이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팀코리아 NFT 사업을 대행하는 핏어스 송태건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고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역사적인 팀코리아 NFT 상품을 판매하게 됐다"며 "이번 팀코리아 NFT를 시작으로 스포츠인의 NFT 사업이 크게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대한체육회 조용만 사무총장은 "NFT 사업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단 및 스포츠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생성해 부가가치 형성하고, 판매수익을 창출하여 체육진흥 등 체육회 사업 수행에 필요한 자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스포츠 자산을 디지털 콘텐츠로 전환하고 스포츠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겠다"며 "앞으로 대한체육회가 스포츠마케팅 확대를 통한 스포츠 산업 발전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NFT 법률자문서비스 공식후원사인 법무법인 율촌과 함께 NFT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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