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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토트넘, 첼시와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맞대결
작성 : 2022년 01월 12일(수) 09:43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첼시의 방패를 뚫어낼 수 있을까.

2021-2022 카라바오 컵 준결승 2차전 토트넘 대 첼시 경기가 펼쳐진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있는 첼시는 굳히기에 나서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를 중심으로 뒤집기에 도전한다. 이번 경기는 안토니오 콘테와 토마스 투헬의 감독 간 지략 대결로도 관심이 모인다.

결과를 뒤집으려는 토트넘과 지키려는 첼시의 경기는 내일(13일) 오전 4시 45분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2년 연속 카라바오 컵 결승 진출을 노리는 토트넘이 위기에 빠졌다. 준결승 1차전에서 완패를 당한데 이어 '에이스' 손흥민을 부상으로 잃었다. 특히, 스리백을 주로 사용하는 콘테의 전술이 투헬에게 완전히 공략당한 점도 뼈아프다. 토트넘이 2점 차 열세를 뒤집기 위해서는 케인과 모우라의 활약이 절실하다. 두 선수는 직전 FA컵에서 교체 출전해 각각 득점을 기록하며 골 감각을 끌어올렸다. 손흥민의 부재 속에서 케인과 모우라를 중심으로 토트넘이 첼시를 꺾고 결승으로 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첼시는 이번 시즌 치러진 32경기에서 단 23실점 만을 내준 수비 강팀이다. 지난 맞대결에서 포백으로 깜짝 전술 변화를 펼쳤던 투헬이 2차전에서는 어떤 카드를 꺼내들지 주목된다. 에두아르 멘디가 네이션스컵에 차출됐고 티아고 실바가 프로토콜로 출전하지 못하기에 케파 아리사발라가부터 안토니오 뤼디거,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등 수비진들의 고른 활약이 필요하다. 멘디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케파가 두 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한 만큼 단단한 방패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열한 런던 더비 끝에 어느 클럽이 결승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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