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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휴스턴, 샌안토니오 꺾고 6연승…포틀랜드는 댈러스 격파
작성 : 2014년 11월 07일(금) 15:11

ESPN캡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휴스턴 로키츠가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 프로농구(NBA)에서 샌안토니오를 98-81로 격파했다. 휴스턴은 개막 이후 6연승을 질주하며 올 시즌 쾌조의 출발에 성공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부상과 체력문제로 벤치 멤버들을 투입해 경기를 펼쳤으나 허무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휴스턴은 1쿼터부터 드와이트 하워드가 골밑을 장악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하워드는 1쿼터에만 무려 10득점을 올리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워드의 활약에 힘입어 휴스턴은 18-15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휴스턴의 상승세는 2쿼터에도 이어졌다. 주포 제임스 하든이 공격에 가세하기 시작했고, 하워드의 활약은 좀처럼 멈출 줄 몰랐다. 반면 마누 지노빌리, 팀 던컨, 티아고 스플리터 등 주전 선수들이 제외된 샌안토니오는 무기력하게 휴스턴에 끌려갔다. 전반전을 마쳤을 때 점수는 45-29까지 벌어져 있었다.

기세가 오른 휴스턴은 3쿼터에도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스코어는 81-55, 무려 26점차였다.

휴스턴은 승부가 일찌감치 결정되자 주전 선수들을 아끼는 여유를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휴스턴의 98-81 완승.

하워드는 32득점 16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고, 하든 역시 20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코리 조셉만 18득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 가운데 단 한 명도 15득점 이상을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포틀렌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는 맬러스 매버릭스를 108-87도 대파했다. 포틀랜드는 2쿼터까지 댈러스에 46-50으로 뒤지며 고전했지만 3쿼터 이후 라마커스 알드리지(20득점)와 데미안 릴라드(18득점) 등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역전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덕 노비츠키(17득점)가 활약했지만, 리바운드에서 34-53으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상필 기자 sp907@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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