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산하 마이너리그 구단에 여성 코치를 선임했다.
캐나다 언론 스포츠넷은 11일(한국시각) "토론토 구단이 소프트볼 선수, 코치를 했던 제이미 비에이라를 산하 마이너리그 타격코치로 영입했다"고 전했다.
토론토가 여성을 정식 코치로 선임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비에이라가 2022시즌 어떤 팀에서 코치로 일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론토 구단은 산하 마이너리그 코치진을 구성 중이다.
캐나다 소프트볼 팀에서 선수와 코치 생활을 한 비에이라는 2019년 토론토 구단에서 프로그램 전문가로 업무를 시작했다.
또한 지난해 야구 운영 연구 개발 부서에서 일하며 드래프트 업무 등을 도왔다.
최근 MLB에는 점차 여성 지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시즌에는 알리사 나켄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코치직을 맡아 MLB 최초의 여성 코치가 됐다. 지난해엔 비앙카 스미스가 흑인 여성 최초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마이너 팀 코치로 임명됐다.
뉴욕 양키스는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 A팀인 탬파 타폰즈의 신임 감독으로 레이첼 발코백 타격 코치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