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아침마당' 김양이 '우지마라' 발매 후 겪었던 고충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으로 꾸며져 가수 김양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양은 "'우지마라'가 발매 15주년이다. 2008년 1월 11일에 '우지 마라'가 발매됐다"고 말했다.
김양은 '우지마라' 성공으로 얻었던 인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사실 트로트 노래가 나오자마자 히트한다는 것은 지금 아이돌 노래가 한 달 만에 히트를 치는 것"이라며 "사람들이 김양이라는 가수를 잘 몰라서 그렇지 '우지마라'는 8개월 만에 히트를 쳤다. 당시는 사실 어떨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지마라'가 잘되면서 먹고 살만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바빴고 이제 잘 될 일만 남았겠다 생각했는데 결코 그렇지 않더라"며 "뒤에 나온 모든 곡들이 줄줄이 실패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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