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진진·라키가 직접 프로듀싱한 미니 1집 '리스토어'의 높은 완성도를 예고했다.

진진·라키는 10일 오후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집 '리스토어(Restore)'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하고, 신곡의 음원 일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는 이번 앨범 '리스토어'의 타이틀곡 '숨 좀 쉬자 (Just Breath)'를 비롯해 유닛곡 '락 다운(Lock down)'과 진진의 솔로곡 '레이지(Lazy (Feat. 최유정(Weki Meki))', 라키의 솔로곡인 '컴플리트 미(Complete Me)')와 'CPR'까지 다섯 곡의 일부 파트를 유기적으로 이어 붙인 콘텐츠다.

먼저 타이틀곡 '숨 좀 쉬자'는 펑키 댄스 팝 장르답게 레트로한 사운드와 트렌디한 신스로 귓가를 사로잡는다. "숨 좀 쉬자" "나 홀로 댄스 타임" 등의 가사로 중독성은 물론, 현 시국에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노랫말로 전하며 진진·라키의 명랑한 에너지를 담아냈다. 두 사람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들에게 '숨 좀 쉬자'라는 메시지를 건네며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밝은 멜로디와 미니멀한 힙합풍의 808 사운드가 인상적인 '레잊지', 묵직한 베이스 사운드와 록 기타 라인 및 절도 있는 보컬로 세련된 매력을 품은 '락 다운', 힙합과 펑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컴플리트 미', 애절한 가사를 따뜻한 코드에 녹여낸 팝 발라드 'CPR' 등 곡의 일부분 공개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했다.

이번 영상은 진진·라키가 평소 취미라고 밝혔던 낚시를 콘셉트로 활용한 점이 인상적이다. 다섯 곡의 하이라이트와 함께 두 사람이 오랜 기간 쌓아온 팀워크가 돋보이는 대화가 담겼다. 리듬을 타며 곡마다 다른 분위기를 표현하는 모습에서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유쾌함이 드러났다.

'리스토어'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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