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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황혜영 "남편 김경록, 가정 위해 정치 은퇴까지 결정" [TV캡처]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23:59

황혜영 /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가수 황혜영이 가정적인 남편 김경록을 자랑했다.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황혜영이 스페셜MC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김구라는 "황혜영 씨와 남편 김경록 씨가 노래방에서 노래하다가 호감을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이현이가 "저희도 그랬는데"라며 공감했다.

황혜영은 "어떤 모임 때문에 만나서 다같이 노래방을 갔다. 그 중 지인 두 분이 썸을 타고 있었다. 그 커플을 밀어주려 모인 자리였다. 그날 저랑 저희 남편이 제일 신났다"며 그날 이후 묘한 감정을 키워갔다고 밝혔다.

그는 "무슨 노래를 했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나중에는 힐도 벗고 노래했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 시절에 히트했던 노래 감성이 맞았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황혜영은 "그것도 중요한 것 같다. 저 사람이 감성이 잘 맞구나 싶으니 호감이 가더라"며 공감했다.

황혜영은 남편의 남다른 아이 사랑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녀는 "저는 저희 애들이 쌍둥이 아니냐. 아이들을 낳고 회복이 안돼서 신생아 케어는 남편이 다 했다. 어느날 남편이 그러더라. '여보, 애기 우유 먹이고 새벽에 트름시키려고 등을 두드리는데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이게 산후우울증인 것 같다더라"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신생아 때 남편이 독박육아를 하다가, 그 뒤로는 일을 하고 그 다음엔 제가 독박육아를 하게 된 거다. 너무 힘들더라. 제가 남편에게 '나는 가정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 아이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자,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일인지 가족인지 선택하라고 한거다. 제 입으로 그만두라고는 차마 못 하고 돌려서 말했는데 두 달 정도 후에 (정치계) 은퇴를 하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남편을 아는데 남편이 참 착하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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