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MBC 김수지 아나운서가 가수 한기주와 결혼식을 올렸다.
김수지는 9일 자신의 SNS에 "어제 결혼식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잘 치렀다"고 적었다.
이어 "오열할까 봐 걱정했는데 좋아하는 분들이 모여 다들 축하해 주시는 그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조금도 울지 않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김수지는 "혼자서도 당당하게 입장하기, 혼주석에 엄마랑 언니 앉히기, 남편이랑 둘이 분위기 잘 즐기기 (+남편은 축가 잘 부르기) 목표했던 모든 것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잘 이뤄져서 개인적으로 아주 뿌듯했다"며 "오신 분들 즐거우셨는지, 불편함 없으셨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수지는 도움을 준 이들 한 명 한 명을 호명하며 "와주시고, 오지 못하셨더라도 마음 보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수지는 2017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뉴스투데이' 등의 진행을 맡았다. 한기주는 성악 전공으로, 크로스오버 그룹 어썸에서 활동했다. 두 사람은 MBC 예능프로그램 '오 나의 파트너'에서 인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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