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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 23득점' 멤피스, 레이커스 꺾고 9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15:08

멤피스 데스몬드 베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멤피스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27-11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9연승을 내달린 멤피스는 28승 14패를 기록하며 3위 유타 재즈와의 격차를 한 경기로 줄였다. 반면 4연승이 중단된 레이커스는 20패(21승)째를 떠안았다.

멤피스는 데스몬드 베인(23득점 4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재런 잭슨 주니어(21득점 12리바운드)와 자 모란트(16득점 7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3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1쿼터는 치열했다. 멤피스는 잭슨과 베인,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각각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1쿼터는 양 팀이 27-27로 팽팽히 맞선 채 종료됐다.

2쿼터 들어 멤피스는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베인이 맹활약했고 존 콘차르와 자이어 윌리엄스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과 트레버 아리자가 외곽슛을 꽂아 넣으며 반격했지만 베인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잭슨의 연속 득점마저 나온 멤피스가 65-5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한번 불 붙은 멤피스의 공격력은 3쿼터에도 쉽게 꺼지지 않았다. 모란트와 베인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2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고군분투했지만 주포 러셀 웨스트브룩이 부진하며 추격하지 못했다. 멤피스가 107-83으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멤피스는 쿼터 초반 압도적인 화력을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멤피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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