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겸 화가 박기웅이 '화가 MC' 영역을 구축했다.
박기웅은 자신의 이름을 건 네이버 쇼핑 라이브 '박기웅의 컬쳐라이브'를 진행 중이다. 최근 '박기웅의 컬쳐라이브' 러시아 아방가르드 : 혁명의 예술전 편은 라이브 방송 당시 37만뷰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횟수를 기록했다.
'컬쳐라이브'는 이름 그대로 '문화는 살아있다'란 뜻을 담고 있다. '문화가 죽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고 할 만큼 크고 작은 문화는 대중에게 영감을 주고 위로하는 장치다.
이처럼 중요한 '문화'를 다루고 있는 '박기웅의 컬쳐라이브'의 인기 요인은 무엇일까. 우선 오랜 시간 화가로 도전해오며 예술 감각을 키워 온 박기웅에게서 풍부한 세월의 노하우가 묻어난다.
여기에 박기웅 작가 특유의 낮으면서도 정확한 딕션과 듣기 좋은 목소리, 그리고 눈높이를 맞추듯 편안하고 친절하게 설명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매 전시회마다 특성을 살려 방송을 기획하는 제작진의 전략도 통했다.
이에 '컬쳐라이브'는 5월31일 첫 회부터 25만뷰 시청 기록을 세웠다. 이후 지속적으로 충성도 높은 시청층을 확보하며 기록을 경신했다. 23일 방송된 9회 앙리 마티스전은 45만뷰를 달성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화가로, MC로도 자신만의 입지를 구축한 박기웅은 앞으로도 더 큰 작품과 전시 라이브로 대중에게 위로를 건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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