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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잇는 칼군무 대명사 될 것" 엔하이픈, 퍼포먼스로 입증할 성장 [종합]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13:10

엔하이픈 / 사진=방규현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칼군무를 앞세워 컴백했다.

10일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제이크는 이번 앨범에 대해 "세상이 제시하는 정답을 거부하고 저희만의 정답을 찾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무엇이 정답인지 확신할 순 없지만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이 아니라 저희만의 정답을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은 힙합과 1970년대 하드 록 장르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힙합 장르의 '블레스드-컬스드(Blessed-Cursed)'다. 자신을 둘러싼 조건들과 세상들의 질서가 축복(Blessed)이 아니라 저주(Cursed)임을 깨달은 소년들이 이것들이 축복이든 저주든 더 이상 이 굴레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자신들의 삶은 알아서 하겠다고, 더 이상 참견하지 말라고 외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멤버들은 이번 활동에 임하며 지난 활동을 본보기 삼겠다고 밝혔다. 선우는 "지난 활동하면서 성장했다고 느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성장을 보여드릴 생각"이라고 했고, 제이는 "지난 활동을 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많았다. 예상치 못한 상황들 때문에 조금 더 일찍 컴백을 못해서 팬분들께 죄송했다. 훨씬 잘할 수 있었는데 싶었다. 이번 활동에서는 그것들을 보완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성훈은 "데뷔 후 첫 정규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사랑에 힘입어 더 멋있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엔하이픈은 지난 앨범과 달라진 점도 언급했다. 희승은 "분위기나 콘셉트가 아닐까 싶다. 저번에 청량으로 컴백했고 이번에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했고, 니키는 "두 곡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처음 들었을 때 완전 멋있다고 생각했고 퍼포먼스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했다"고 했다.

엔하이픈 / 사진=방규현 기자


특히 엔하이픈은 '무결점 칼군무'를 강조하며 "방탄소년단에 이어 칼군무의 대명사로 불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제이는 "가장 엔하이픈다운 곡이지 않나 싶다. 이번에는 '엔하이픈답다'고 느끼실 수 있을 거다. 엔하이픈만이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엔하이픈답다'고 말씀드린 건 저번 활동이 청량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그 전 앨범은 다크한 느낌도 많고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콘셉트 곡이 많았다. 다시 그런 콘셉트로 돌아온 만큼 저희다운 이미지,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퍼포먼스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하이픈은 데뷔 후 1년 만에 각종 시상식 신인상 석권, 정규 1집 밀리언셀러 달성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성훈은 "밀리언셀러 달성은 상상도 못했다. 처음에는 얼떨떨했고 이게 진짜인가 했다. 기사들을 찾아보고 그때서야 실감이 났던 것 같다", 제이크는 "소식을 처음 듣고 엔진(팬덤명) 분들이 생각났다. 모든 게 엔진 여러분들의 사랑이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거지 않나.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우는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데뷔하고 나서 잘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의 사랑 받고 성과를 거두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고 회상했다.

이번 앨범 목표도 언급했다. 제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엔하이픈을 더 많은 분들께 각인시키고 싶은 욕심이 있다. 엔하이픈의 모습이 제대로 담긴 역대급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K팝 그룹 중 가장 뛰어난 그룹으로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니키는 "엔하이픈이라는 그룹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겠지만 개인으로도, 팀으로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희승은 "올해는 더 많은 엔진분들과 앞에서 공연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함성 소리로 가득찬 무대에서 노래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우는 "2022년 1월에 내는 앨범이니 만큼 2022년을 잘 열고 싶다. 올해는 엔진분들과 무대를 즐기고 음악방송, 팬미팅, 공연 등 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정원은 "정말 감사하게도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로 불리고 있다. 데뷔 1년 만에 엄청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건 모두 다 엔진 분들 덕분이라 생각해서 감사한 마음 갖고 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수식어가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하는 엔하이픈 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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