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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대표팀 차출 여파' EPL 사무국, 11일 에버턴·레스터 시티 경기 연기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11:23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11일 열릴 예정이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FC와 레스터 시티FC의 맞대결이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각) "11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에버턴과 레스터 시티의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경기는 애당초 지난달 19일 예정돼 있었지만 레스터 시티 구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까지 두 차례 연기됐다.

특히 레스터 시티는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1군 플레이어가 8명에 불과하다. 선수단 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제이미 바디, 조니 에번스 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장기 이탈했다.

게다가 윌프레드 은디디, 켈레치 이헤아나초(이상 나이지리아), 다니엘 아마티(가나), 남팔리스 멘디(세네갈)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차 각 팀 대표팀에 소집돼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다.

EPL 사무국은 "레스터 시티는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원(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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