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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안양, '런던 올림픽 銅 주역' 백성동 자유계약으로 영입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09:59

사진=안양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 백성동을 품에 안으며 공격진을 보강했다.

안양은 "경남FC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백성동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10일 밝혔다.

금호고·연세대 출신 백성동은 2012년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5년까지 사간도스, V바렌 나카사키에서 활약했고 이후 수원FC를 통해 K리그에 첫 발을 내딛었다. 2020년부터는 경남의 유니폼을 입고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K리그 통산 156경기에 출전해 3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프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백성동은 U-19(19세 이하), U-20(20세 이하), U-22(22세 이하)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주축선수로 활동했다.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한국이 동메달을 차지하는데 힘을 보탰다.

안양은 "(백성동은) 빠른 발과 섬세한 돌파, 과감한 슈팅과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을 자랑하는 공격수"라며 "왼쪽 날개와 섀도 스트라이커, 공격형 미드필더 등 2선에서 크게 활약할 수 있는 자원"이라고 이번 영입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안양 장철혁 단장도 "백성동은 그 이름 하나만으로 상대팀에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선수다. 안양의 공격력에 불을 붙여줄 선수"라며 "영입 과정이 어려웠지만 안양의 승격에 도움이 될 선수라 판단했기 때문에 영입을 진행했다.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양에 합류한 백성동은 "굉장히 기대된다. 지금까지 안양을 만날 때마다 팬들의 응원 열기와 그 생동감에 늘 압도됐다"며 "이제는 안양의 선수로서 그 응원의 열기를 직접 받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안양과 함께 새 역사를 써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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