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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부상 결장' 토트넘, 3부팀에 3-1 역전승…FA컵 32강행
작성 : 2022년 01월 10일(월) 00:56

루카스 모우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3부리그 모어컴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3-1로 이겼다. 이 승리로 토트넘은 32강에 진출했다.

이날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8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 이후 다리에 통증을 호소했고, 2주간의 경과가 필요하다고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맷 도허티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는 등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토트넘은 역습에 당했다. 3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모어컴의 오 코너가 자펫 탕강가와의 경합에서 이겨 골문 앞 크로스에 오른발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기습적인 크로스를 허용하는 등 위기를 자초한 토트넘은 볼 점유율을 77%까지 가져갔으나 유효슈팅은 2개에 그치며 전반을 0-1로 뒤진 채 끝냈다.

토트넘은 라이언 세세뇽이 후반 16분 골키퍼와의 1:1 상황에서 아쉬운 슈팅을 날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렸다.

결국 토트넘은 23분 주전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모우라는 4분 뒤 날카로운 슈팅으로 모어컴의 골문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해리 윙크스가 왼쪽에서 날린 크로스가 골문으로 휘어들어가며 드디어 동점을 만들었다.

주전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토트넘은 41분 상대 수비 실수로 공을 뺏은 모우라가 질주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케인의 추가골로 3-1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토트넘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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