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복면가왕'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 이장군이 인도에서 인지도를 언급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1라운드로 꾸며져 얼음왕자, 얼음공주의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얼음공주가 얼음왕자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얼음왕자의 정체는 카바디 국가대표 이장군.
수준급 실력에 판정단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인도의 인기 종목 카바디를 두고 MC 김성주는 "인도에서 인기가 대단하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이장군은 "2014년 때는 카바디의 BTS였다. 당시엔 그 수식어가 가능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또 김성주는 "인도에 여권 검사도 안 하고 들어간다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고 이장군은 "인도가 철통 보안으로 군인이 공항에서 지키고 있는데 저를 알아보면 그냥 들어가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알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출연 목적에 대해 "카바디가 한국에서 비인기 종목"이라며 "인도에서 혼자 편하게 지낼 수 있지만 카바디를 한국에도 알리고 싶어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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