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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림 "꿈에 그리던 올림픽, 쇼트+프리 모두 클린이 목표"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18:46

김예림 / 사진=방규현 기자

[의정부=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쇼트와 프리 모두 클린하는 것이 목표다"

생애 첫 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예림(수리고)이 목표를 밝혔다.

김예림은 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0.12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67.52점을 받았던 김예림은 총점 207.6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차 선발전에서도 205.82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던 김예림은 1, 2차 선발전 합계 413.46점으로 2위를 기록, 2위까지 주어지는 베이징행 티켓을 획득했다.

김예림은 "올해 처음으로 프리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해서 기쁘다. 또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이 확정돼 너무 설렌다.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의 소감을 전했다.

김예림은 지난해 12월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베이징 올림픽 출전권 확보에 성큼 다가섰다. 하지만 2차 선발전을 앞두고 허리를 삐끗하며 큰 위기를 맞았다. 선발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할 정도였다.

하지만 김예림은 진통제를 맞고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발휘했고, 당당히 올림픽 티켓의 주인이 됐다.

프리스케이팅을 마친 뒤 눈물을 흘린 김예림은 "경기가 끝나자 마자 운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면서 "이 시합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걱정한 상황이라 클린 프로그램을 보여드렸다는 것이 준비를 열심히 했기 ‹š문에 나온 거 같아서 내 자신에게 감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제 김예림의 다음 목표는 올림픽이다. 생애 첫 무대인 만큼 자신의 실력을 후회 없이 쏟아붓는 것이 목표다. 김예림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클린하는 것이 목표"라며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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