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에스파 윈터가 억울함을 풀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양산삼성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윈터가 작성했다는 글이 일파만파 퍼졌다. 해당 글에는 욕설과 비속어를 비롯해 그룹 엑소 멤버들에 대한 언급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해당 글의 원작성자가 나서서 해명, 작성자는 윈터가 아닌 동명이인인 A씨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A 씨는 직접 자신의 SNS를 통해 "양산중앙중학교에 다닌 김민정입니다. 에스크 글 퍼진 거 보고 왔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윈터와) 같은 01년생이지만 윈터랑 아는 사이도 아니었다. 제 에스크를 누가 털었는지 모르겠지만 매우 불쾌하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양상중앙중학교 졸업앨범과 신분증까직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A씨는 "이번 일로 에스파 윈터에 더이상 피해 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저와 에스파 윈터 모두 피해자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 개인 정보를 포함한 제 지인들의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떠도는 것이 불쾌하다. 명예에 훼손을 입은 사항이라 고소할 예정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에스파는 지난 8일 진행된 제36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하지만 윈터는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삭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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