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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점차 뒤집기' SK, KGC에 대역전승…5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17:00

자밀 워니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29점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9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KGC와의 원정경기에서 67-66로 승리했다.

5연승을 달리며 시즌 23승(8패)째를 거둔 SK는 선두 KT와 다시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승리를 지키지 못한 KGC는 18승 12패로 3위에 머물렀다.

SK는 김선형이 4쿼터에만 13득점을 몰아치며 22득점으로 활약했고, 자밀 워니가 19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KGC는 전성현이 3점슛 4개를 포함한 18득점, 오세근이 1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KGC는 1쿼터부터 양희종-문성곤의 외곽포와 오세근의 2점슛으로 14-4까지 앞섰다. SK는 주포들의 슛이 계속해서 빗나가며 리드를 허용했고, 결국 1쿼터는 KGC가 16-8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2쿼터 들어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KGC는 전성현과 스펠맨이 연속해서 3점슛을 만들었고, 변준형도 거들었다. SK는 낮은 야투성공률로 2쿼터 종료 직전에야 외곽포를 만들며 고전했다. 마지막까지 스틸을 따내며 득점에 주력한 KGC는 45-19로 크게 앞서며 전반을 끝냈다.

SK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침묵하던 김선형과 워니가 연달아 2점슛을 성공시켰고, 안영준의 외곽포가 터졌다. 점수차가 7점차까지 좁혀지자 KGC는 박지훈의 골밑슛으로 한숨을 돌렸다. KGC가 53-43으로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치열한 승부가 4쿼터에서도 이어졌다. SK가 워니의 2점포와 최준용의 외곽포, 김선형의 득점으로 추격하자 KGC는 전성현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났다. 이때 SK 김선형이 골밑슛에 이어 천금같은 덩크슛과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66-65까지 좁혀졌다. 이후 KGC의 팀파울로 워니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SK가 역전을 만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SK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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