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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10+득점' DB, 삼성에 88-62 승…공동 5위 등극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16:43

강상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원주 DB가 서울 삼성에 승리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DB는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88-6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14승 16패가 된 DB는 공동 5위에 등극했다. 반면 지난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1연패를 끊은 최하위 삼성은 24패(7승)째를 당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DB는 강상재(14득점), 레나드 프리먼(11득점 14리바운드), 허웅(11득점 4어시스트), 김종규(11득점)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삼성은 이원석이 16득점 10리바운드, 차민석(13득점), 토마스 로빈슨(11득점 10리바운드)이 분투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DB는 김종규의 연속 골밑슛과 박찬희, 허웅의 득점으로 1쿼터 초반부터 15-4로 크게 앞섰다. 삼성은 잦은 턴오버로 고전했다. 강상재의 외곽포로 DB가 21-8로 앞선 채 1쿼터를 끝냈다.

삼성은 2쿼터 들어 이원석과 로빈슨이 골밑에서 공격의 활로를 만들었다. 그러나 DB 또한 강상재의 3점포가 적중하고, 오브라이언트와 허웅이 득점을 만들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도 DB가 47-29로 앞서며 끝났다.

3쿼터도 DB의 흐름이었다. 정준원이 외곽포가 림을 갈랐고, 강상재가 3연속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계속 점수가 벌어졌다. 삼성은 김현수가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부상으로 이탈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결국 71-41로 3쿼터도 DB가 앞선 채 마무리됐다.

DB는 4쿼터부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프리먼이 연속 2점포를 쐈고, 정호영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차민석과 이원석이 골밑에서 분투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DB의 88-62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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