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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 전혜진, 이상우 의심 시작…보험 노린 살인자일까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12:03

엉클 / 사진=TV조선 엉클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드라마 '엉클'의 전혜진이 이상우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다. TV CHOSUN 토일미니시리즈 '엉클'(연출 지영수/극본 박지숙/제작 하이그라운드, 몬스터유니온)에서 방과 후 페스티벌의 후원자로 단상에 올라온 화자를 보고 준희(전혜진), 준혁(오정세), 지후(이경훈)은 도망치기 시작했다. 달아나는 세 명을 보고 경수(윤희석)는 수행원까지 대동해 쫓아왔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하게 흘러갔다.

지후를 뺏아갈 거라고 생각했지만 화자는 성작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준희에게 입 다물고 조용히 살라고 경고했다. 학교에서 지후와 마주 쳤을 때도 화자는 미안하다며 용서해달라고 사과했다.

이 모든 상황을 알게 된 경일(이상우)은 준희에게 청혼했다. 혼인신고 후 1년만 지나면 법적으로도 지후 친아빠가 될 수 있다며, 같이 살면서 지켜주고 싶다는 경일과 그런 경일을 믿고 따르는 지후를 본 준희는 청혼을 받아들였다.

행복한 일은 또 있었다. 준혁의 진가를 알아본 음반사가 오천 만원이라는 거액의 계약금을 주며 준혁을 스카웃한 것. 화음(이시원)의 주도하에 장익(안석환)의 바에서 팬들과 함께 조촐하게 쇼케이스를 열어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였다. 준희에게 전화한 경수는 경일을 뒷조사했다고 말하며 보험금을 노리고 아내를 살해한 살인자고 다음 타겟인 준희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거라고 말했다. 준희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위기 역시 혼자 찾아오지 않았다. 준혁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누군가가 준 초콜릿을 받아 먹은 지후가 쓰러진 것. 완벽하게 행복한 줄 알았던 순간이 무너지며 '엉클' 9회가 막을 내렸다.

그간 경일은 신기할 만큼 준희를 향해 직진했다. 이사 온 날부터 이상할 정도로 준희, 지후, 준혁에게 호의를 베풀었다. 경수의 말처럼 인물도 반반하고, 능력도 있고, 재산도 많은 경일에 비해 준희는 능력도 없고 재산도 없다. 하지만 그만큼 헌신해왔다. 노을(윤해빈)이까지 합세해 준희네 가족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발 벗고 나섰고, 맘블리들 앞에서 공개고백할 만큼 직진했던 경일의 두 얼굴이 준희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막판 연속 반전으로 충격에 휩싸인 왕家네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엉클' 10회는 오늘 밤 TV CHOSUN에서 방영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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