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마인츠, '이재성 3호골'에도 라이프치히에 1-4 대패
작성 : 2022년 01월 09일(일) 02:20

이재성(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재성(FSV 마인츠 05)이 시즌 3호골을 가동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마인츠는 8일(한국시각)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 RB라이프치히와의 원정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 결과로 마인츠는 7승 3무 8패(승점 24점)를 기록, 9위에서 10위로 추락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7승 4무 7패(승점 25점)로 10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라이프치히는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했다. 전반 18분 안드레 실바가 시도한 슈팅을 상대 수비수 알렉산더 하크가 핸드볼 파울로 막아냈다. 주심은 즉시 레드 카드를 꺼내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실바는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리며 공세를 강화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라이프치히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는 격차를 벌렸다. 후반 2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패스를 주고 받은 뒤 슈팅으로 마인츠의 골 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마인츠는 꾸준히 만회골을 노렸고 후반 12분 결실을 봤다. 이재성이 주인공이었다. 역습 상황에서 카림 오니지보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라이프치히의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후반 13분과 15분 각각 은쿤쿠와 실바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결국 경기는 마인츠의 대패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