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리그 첫 승을 올렸다.
SK는 8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광주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34-32로 승리했다.
6일 삼척시청과의 경기에서 패했던 SK는 이날 결과로 첫 승을 올렸다. 반면 광주도시공사는 첫 패를 떠안았다.
SK는 권한나가 12득점 5어시스트, 유소정이 9득점으로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이 13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치열했다. SK는 권한나와 유소정, 광주도시공사는 강경민과 김지현이 맹활약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전반은 15-15로 양 팀이 팽팽히 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광주도시공사였다. 강경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SK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권한나가 득점은 물론 어시스트도 기록하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승부는 후반 26분에 깨졌다. SK가 30-30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원선필의 공격을 김수연 골키퍼가 막아냈고 이한솔이 쐐기 득점을 올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앞서 열린 삼척시청과 인천시청의 경기에서는 삼척시청이 31-28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삼척시청은 단독 1위로 치고 올랐다. 반면 인천시청은 2연패에 빠졌다.
삼척시청은 송지은이 8득점 1어시스트, 이효진이 11골 6어시스트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시청은 김온아가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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