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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 더블-더블' 현대모비스, LG전 4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8일(토) 19:04

현대모비스 이우석(왼쪽)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현대모비스는 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73-70으로 승리했다.

LG전 4연승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16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중단된 LG는 17패(13승)째를 떠안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20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라숀 토마스(15득점 9리바운드)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LG는 이재도(16득점 6어시스트)와 정희재(15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LG의 분위기였다. 정희재가 맹활약하며 선봉에 섰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이 분전했지만 연달아 실책이 나오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LG가 21-1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영현의 외곽슛이 림을 갈랐고 함지훈, 이우석도 연속 득점을 올리며 맹추격했다. 마침내 현대모비스는 김국찬과 김영현의 연속 외곽포가 나오며 경기 균형을 맞췄고 함지훈의 득점까지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34-33으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벌렸다. 장재석과 토마스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 LG는 서민수의 3점슛으로 응수했지만 힘이 조금 모자랐다. 쿼터 막판 김영현의 외곽슛마저 나온 현대모비스가 61-51로 달아난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LG는 쿼터 초반 정희재와 이관희를 앞세워 거세게 반격했다. 아셈 마레이와 이재도의 득점마저 나온 LG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현대모비스에는 김국찬이 있었다. 외곽포를 작렬시키며 리드를 되찾아왔고 1점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