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이 레반테와의 원정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 중인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 마요르카는 8일(한국시각) "마요르카 1군 선수 3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구단은 격리에 들어간 선수 3명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같은 날 발표한 레반테와의 정규리그 원정 경기 명단을 보면 이강인이 격리 중인 3명 안에 포함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강인을 비롯해 그동안 꾸준히 마요르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앙헬 로드리게스도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이강인은 지난 6일 에이바르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32강전에서도 결장한 바 있다. 마요르카는 에이바르전 뒤 이강인의 결장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올 시즌 마요르카에서 16경기(리그 15경기·코파 델 레이 1경기)에 출전 중인 이강인은 지난 2020년 12월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이 있다. 코로나19 확진이 맞다면 두 번째 감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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