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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리 근육 부상…토트넘·벤투호 비상
작성 : 2022년 01월 08일(토) 09:20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이달 말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토트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8일(한국시각) 토트넘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부상 부위는 다리 근육 쪽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게 실망스러운 소식이 있다. 첼시와 경기가 끝난 뒤 다리에 통증을 느꼈다"며 "검사를 받은 결과 2주 동안 결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34분 교체된 바 있다.

토트넘에겐 큰 악재다.

토트넘은 9일 모어캠비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전을 시작으로 13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을 치른다. 이후 17일과 20일, 24일에는 각각 아스널과 레스터 시티, 첼시와의 EPL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 매우 빡빡한 일정을 최근 8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한 손흥민 없이 치러야 한다.

한국 축구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은 27일과 다음달 1일 각각 레바논과 시리아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소화해야 한다.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튼)이 부상으로 일찌감치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가운데 손흥민도 전력에서 이탈하며 공격진 구성에 빨간불이 켜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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