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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벨 41점' 흥국생명, KGC인삼공사에 3-1 승리
작성 : 2022년 01월 07일(금) 22:15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5 21-25 25-23 25-2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8승13패(승점 24)를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2승9패(승점 37)로 4위에 자리했다.

흥국생명 캣벨은 41점을 폭발시키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채연은 12점, 이주아는 11점, 김미연은 10점을 지원사격했다.

KGC인삼공사에서는 옐레나가 24점, 이선우가 20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흥국생명은 1세트 초반부터 캣벨과 김미연, 이주아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큰 점수 차로 앞서 나갔다. 세트 내내 큰 점수 차의 리드를 지킨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5로 쉽게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세트 중반까지 17-17로 팽팽히 맞섰지만,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나며 2세트 승기를 잡았다. 2세트는 KGC인삼공사가 25-21로 따냈다.

승부처가 된 3세트. 초반에는 2세트의 기세를 이어간 KGC인삼공사가 앞서 나갔지만, 흥국생명도 따라붙으며 세트 후반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접전이 펼쳐졌다. 집중력에서 앞선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흥국생명은 22-22에서 캣벨의 퀵오픈과 서브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이어 24-23에서 이주아가 이소영의 공격을 블로킹해내며 3세트를 25-23으로 마무리 지었다.

분위기를 가져온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캣벨의 활약으로 11-5로 앞서 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큰 점수 차를 바탕으로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흥국생명은 4세트를 25-21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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