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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섭 16득점' 삼성, 한국가스공사 제물로 11연패 탈출
작성 : 2022년 01월 07일(금) 20:55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서울 삼성이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11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11연패를 끊은 삼성은 7승23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하위다.

한국가스공사는 13승17패가 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임동섭은 16득점 7리바운드, 다니엘 오셰푸는 15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전형준은 15득점, 김시래는 11득점 8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두경민이 16득점, 홍경기가 15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삼성은 1쿼터 중반까지 한국가스공사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김현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수 차이를 벌리기 시작하며 29-14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후에도 삼성은 두 자릿수 점수 차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한국가스공사도 2쿼터 들어 공격이 살아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점수 차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2쿼터는 삼성이 앞선 채 51-38로 끝났다.

끌려가던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반격을 시도했다. 두경민과 이대헌이 힘을 내며 한 자릿수로 점수 차를 좁혔다. 반면 삼성은 전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는 삼성이 65-58로 단 7점 앞선 채 종료됐다.

그러나 삼성은 4쿼터 들어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외곽슛이 연달아 림을 흔들면서 다시 10점차 이상 달아났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와 달리 야투가 침묵하며 승기를 내줬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삼성은 85-73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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