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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트리플 더블' 피닉스, 클리퍼스 꺾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
작성 : 2022년 01월 07일(금) 16:50

피닉스 크리스 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를 탈환했다.

피닉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106-89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승을 질주한 피닉스는 30승 8패를 기록하며 같은 날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게 패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29승 9패)를 제치고 서부 컨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클리퍼스는 20패(19승)째를 떠안았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14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지휘했다. 제일런 스미스(19득점 14리바운드)와 데빈 부커(11득점 10리바운드)도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마커스 모리스(26득점 8리바운드)와 레지 잭슨(16득점 8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피닉스는 쿼터 초반 캠 존슨과 스미스의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폴도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다. 클리퍼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서지 이바카와 모리스, 잭슨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경기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결국 피닉스가 21-20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피닉스는 격차를 벌렸다. 카메론 페인이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으며 엘프리드 페이튼도 속공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피닉스는 스미스와 존슨마저 연속 득점을 올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피닉스가 56-40으로 점수 차를 벌린 채 전반이 종료됐다.

3쿼터 초반에는 클리퍼스의 기세가 좋았다. 이바카와 모리스가 연달아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