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조진웅이 '경관의 피' 이규만 감독과 인연을 밝혔다.
조진웅은 7일 오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경관의 피'(감독 이규만·제작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인터뷰에서 이규만 감독과 동문임을 밝혔다.
'경관의 피'는 위법 수사도 개의치 않는 광수대 에이스 강윤(조진웅)과 그를 감시하게 된 언더커버 신입경찰 민재(최우식)의 위험한 추적을 그린 범죄수사극이다.
이날 조진웅은 "이규만 감독이 제 동문 선배다. 학교 다닐 때부터 어떤 분인지 알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밀도감 있는 작품들을 많이 하셨던 분이라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원작의 방대한 양을 2시간 안에 콤팩트 있게 만들어놓으셨다"며 "그런 작품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너무 재밌더라"고 극찬했다.
또한 조진웅은 "앞서 이규만 감독님이 영화 '리턴'을 연출하셨다. 그때 '상업영화 진출 축하드린다'고 인사했더니 '내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들은 고귀한 아티스트이자 영혼이 아름다운 사람들'이라고 하셨다"고 일화를 언급했다.
이와 함께 조진웅은 "저런 아름다운 온도를 갖고 계시는 감독님과 한 번 작업해보고 싶었다"며 "저한테 시나리오를 보여주시기 전에 미흡한 것 같다고 하셨지만 시나리오마저 완벽했다"고 박수를 보냈다.
'경관의 피'는 지난 5일 개봉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