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대구FC가 골키퍼 오승훈을 품에 안았다.
대구 구단은 7일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골키퍼 오승훈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0년 도쿠시카 보르티스(J2리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오승훈은 교토상가(J2리그)를 거치며 J2리그에서 151경기를 소화했다. 2015년 대전 하나시티즌(당시 K리그1) 유니폼을 입고 처음 K리그에 발을 내딛었고 상주(군복무), 울산현대, 제주에서 뛰며 K리그 통산 153경기 197실점을 기록했다.
대구 구단은 "오승훈은 192cm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는 볼처리 능력과 순발력을 갖추고 있으며, 수비 조율이 우수하다"며 "빌드업 능력도 뛰어나 팀전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오승훈은 "(홈구장인) 대팍(DGB대구은행파크)에서 화끈한 대구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뛸 수 있어 기쁘다"며 "다른 말 필요없이 리그 우승하러 왔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대구FC 공식 지정병원인 으뜸병원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오승훈은 7일 남해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