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새해 첫 출격에 나선 임성재가 산뜻한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아직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현재, 임성재는 욘 람(스페인), 케빈 나(미국), 에빅 반 루이엔(남아공) 등과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캐머런 스미스(호주, 8언더파 65타)와는 2타 차.
1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4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았고, 5번 홀에서 약 4m 거리의 이글 퍼트를 홀 안에 집어 넣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7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임성재는 후반 들어서도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은 홀을 파로 마무리한 임성재는 6타를 줄이며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김시우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1타를 기록, 필 미켈슨(미국)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경훈은 1언더파 72타로 공동 29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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