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우완 투수 벤 라이블리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신시내티는 7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시내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우완 투수 라이블리와 마이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3년 신시내티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라이블리는 2017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필라델피아,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에서 메이저리그 3시즌 동안 26경기에 등판해 4승 10패 4.80의 평균자책점을 올렸다.
2019년 성적 부진으로 방출된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입단한 라이블리는 그해 9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3.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시즌 후 재계약에 성공했다.
2020년 6승 7패 평균자책점 4.26으로 무난한 성적을 거둔 라이블리는 2021시즌에도 삼성과 동행을 이어갔지만 6월 어깨 부상으로 방출됐다. KBO 통산 성적은 36경기 출전에 10승 12패 4.14의 평균자책점이다.
라이블리는 신시내티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재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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