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경동호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 향년 40세.
지난해 7일 경동호는 뇌사 판정을 받고 세상을 떠났다.
앞서 경동호는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병마와 싸워왔다. 그러나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고, 마지막까지 장기 기증을 실천하며 영면에 들었다.
당시 절친인 가수 모세가 자신의 SNS에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주고 응원해주던 친구"라며 "너무나 점잖고 착한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경동호는 2004년 KBS2 'MC 서바이벌'에서 대상을 받으며 데뷔했다. 이어 MBC '우리는 한국인 희망충전소' KBS2 '주주클럽' '굿모닝 대한민국 리포터' 등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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