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과 공동 2위에 등극했다.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6-6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즌 12승(7패)이 된 신한은행은 3위에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반면 12승 7패로 신한은행과 동률이 된 우리은행은 공동 2위가 됐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6득점 5리바운드), 유승희(14득점 9리바운드), 한채진(13득점)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양팀 최다인 22득점 5어시스트를 올렸고, 박혜진(18득점)-박지현(14득점)이 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 초반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골밑슛부터 3점포까지 쐈고, 신한은행은 한채진과 강계리의 득점으로 맞붙었다. 13-13에서 신한은행이 유승희의 2점슛으로 15-13을 만든 채 1쿼터가 끝났다.
비슷한 흐름은 2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유승희와 한채진, 김단비의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자 우리은행은 김정은이 페인트존에서 분투했다. 전반도 신한은행이 31-28로 앞서며 마무리됐다.
신한은행은 3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렸다. 유승희-김아름의 연속 외곽포가 터졌고, 유승희와 김단비도 득점에 가담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최이샘이 골밑슛을 만들었으나 힘이 부족했다. 신한은행이 53-46로 앞선 채 3쿼터까지 끝났다.
4쿼터 들어 신한은행은 김단비와 한혜진의 득점으로 10점차를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막판 연속 2점포와 3점슛을 터뜨리며 66-61까지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결국 신한은행의 66-61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