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울림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드리핀의 컴백 홍보 창구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SNS를 이용한 가운데 최근 계약이 만료된 러블리즈 계정까지 활용해 빈축을 사고 있다.
6일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와 소속 아티스트들의 SNS의 프로필 사진과 배경 사진이 동일하게 변경됐다. 아티스트들의 앨범 재킷이었던 헤더는 바이너리 코드로, 프로필 사진은 남성의 실루엣으로 바뀌었다.
SNS 계정 해킹설까지 나돌았으나 실제 이는 드리핀의 컴백 홍보 마케팅이었다. 이후 프롤로그 영상에는 울림 아티스트 공식 SNS를 해킹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드리핀 티저가 공개된 낮 12시에 종료됐다. 현재는 모든 SNS가 정상화된 상황.
그러나 러블리즈 팬덤은 반발에 나섰다. 러블리즈는 지난해 11월 베이비소울을 제외한 멤버 전원이 울림과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해체한 바. 해체한 그룹 SNS 계정까지 홍보에 활용해야 했냐는 불만이다.
더군다나 계약 만료 전, 울림은 러블리즈 홀대 논란을 빚기도 했다. 러블리즈의 공백기가 1년 1개월이나 됐다는 것.
러블리즈에게 또 한 번 상처를 남기고, 드리핀에게도 민폐를 끼치는 무리수 홍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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