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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다노비치 36득점' 유타, 덴버 꺾고 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6일(목) 16:37

유타 보그다노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가 2연승을 질주했다.

유타는 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15-109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질주한 유타는 28승 10패를 기록하며 서부 컨퍼런스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피닉스 선즈를 1.5경기 차로 맹추격했다. 반면 덴버는 2연패에 빠지며 18패(18승)째를 떠안았다.

유타는 보얀 보그다노비치(36득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공격을 지휘했다. 루디 게이(18득점 7어시스트)와 도노반 미첼(17득점 3어시스트)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덴버는 니콜라 요키치(26득점 21리바운드 11어시스트)가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경기 초반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유타는 마이크 콘리와 미첼이 공격을 조립했고 이는 보그다노비치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덴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요키치가 맹활약했으며 애런 고든, 몬테 모리스의 득점포도 터졌다. 결국 전반은 57-56으로 유타가 근소하게 앞선 채 마무리됐다.

3쿼터 들어 유타는 격차를 벌렸다. 이날 초반 슛감이 좋지 않았던 미첼이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서서히 점수 차를 벌렸다. 덴버는 요키치가 여전히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결국 분위기를 내줬다. 유타가 88-78로 한 발 달아난 채 3쿼터가 끝났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쿼터 초반에는 덴버의 기세가 좋았다. 윌 바튼을 필두로 선수들의 고른 득점력을 앞세워 턱 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유타는 위기 상황마다 보그다노비치와 게이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덴버의 추격을 뿌리쳤다. 결국 경기는 유타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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