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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학폭 논란 후 첫 심경 "큰 실망감 드려 죄송"
작성 : 2022년 01월 06일(목) 13:24

박초롱 학폭 의혹 심경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그룹 에이핑크 박초롱이 학교 폭력(이하 학폭) 논란 이후 심경글을 게재했다.

1일 박초롱은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긴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박초롱은 "팬미팅에 와주신 팬분들, 온라인으로 저희와 함께 해주신 분들도 부디 행복한 시간이셨길 바란다"며 "다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언제가 될까 막연하게 기다리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내가 편하게 팬들 앞에 웃으며 설 수 있을까 라는 걱정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초롱은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팬분들께 너무 큰 실망감과 걱정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너무 좋지 않았던 한 해였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몇 달 전부터 제가 개인적으로 어떤 말씀을 드리기도 조심스럽고, 아무렇지 않은 척 대화하려는 내가 너무 이기적이었나 싶어 다시 숨듯이 들어갔다"며 "제가 완벽한 사람도 아니고 빈틈이 없는 사람도 결코 아니지만 매사에 조심하려고, 항상 진심으로 행동하려고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초롱은 "어디 가서 당당하게 에이핑크 팬이라고 자부심 있게 얘기할 수 있도록 더 멋진 리더, 멋진 그룹이 되겠다"고 인사했다.

앞서 박초롱은 지난해 3월 누리꾼 A씨로부터 학폭 가해 의혹을 제기받았다. 이에 박초롱 측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를 고소했고, 이후 A씨 측에서 박초롱을 무고죄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 법원은 박초롱의 무고죄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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