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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컵 패배' 토트넘 콘테 감독 "토트넘, 첼시와 비교 불가"
작성 : 2022년 01월 06일(목) 11:48

안토니오 콘테 감독 / 사진=Gettyimga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첼시와의 리그컵 준결승 1차전에서 패배한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6일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022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서 첼시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그러나 1차전의 완패로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허용하며 첼시에 끌려갔다. 전반 5분만에 카이 하베르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첼시는 계속해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전반 내내 부진했던 맷 도허티 대신 은돔벨레를 투입했으나 오히려 추가골을 허용했다.

전반 34분 첼시는 하킴 지예흐의 프리킥이 상대 수비수 벤 데이비스의 몸을 맞고 들어가 2-0을 만들었다.

전반 내내 슈팅을 만들지 못한 토트넘은 후반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패배했다. 볼 점유율 또한 첼시(64%)가 토트넘(36%)에 월등히 앞섰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은 "처음부터 어려운 경기였다. 첼시는 우리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완패를 인정했다.

이어 "전반전에 많이 힘들었다. 첼시는 그들 스스로 유럽의 최고의 팀들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콘테 감독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첼시를 이끌며 FA컵 우승을 이룬 바 있다. 옛 친정팀에 대해 콘테는 "첼시는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이다. 두 팀은 비교하기 어렵다. 오늘 경기로 우리는 두 팀의 차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와 리그컵 4강 2차전 경기를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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