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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리그 시상식에서 제외…中 매체 "이해하기 어렵다"
작성 : 2022년 01월 06일(목) 11:18

사진=상해광명여자배구단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연경(상하이)이 중국 슈퍼리그 시상식에서 제외됐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에서 3위를 차지한 상하이의 경기 후 시상식을 소개하며 김연경을 언급했다.

매체는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한 김연경이 시상식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시상식은 방역 조처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할 수 있었고, 이에 김연경은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상하이 구단은 이날 SNS를 통해 메달을 받고 기뻐하는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또 다른 외국인 선수 조던 라슨(미국)도 있었지만, 김연경의 모습은 없었다.

상하이는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3위로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김연경은 1차전에서 21점, 2차전에서 20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매체는 "김연경을 시상식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이해하기 어렵다. 모든 선수들은 한 시즌간 최선을 다했고, 주전 기용 여부를 떠나 함께 영광의 순간을 즐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 배구리그는 올 시즌 프로리그답지 못한 모습을 곳곳에서 드러냈다"며 리그 운영 방식과 규정문제 등도 함께 비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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