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지난해보다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6일(한국시각)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통해 2022시즌 샌디에이고 선수들의 성적을 전망했다.
김하성의 2022시즌 예상 성적은 타율 0.234(415타수 97안타) 14홈런 61타점 출루율 0.305 장타율 0.395 11도루였다.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는 2.0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지난해 타율 0.202(267타수 54안타) 8홈런 34타점 출루율 0.270 장타율 0.352 6도루 WAR 0.6을 기록한 바 있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이 2022시즌 더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예측했다.
샌디에이고에는 여전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매니 마차도, 제이크 크로넨워스 등 대형 내야수들이 즐비하다. 때문에 김하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내야 유틸리티 백업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팬그래프닷컴은 김하성을 백업 2루수로 분류했다.
그러나 만약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될 경우, 김하성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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