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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하이 26득점' BNK 이소희 "PO 진출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가 중요"
작성 : 2022년 01월 06일(목) 00:22

사진=팽현준 기자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하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75-7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최하위 하나원큐와의 격차를 두 경기로 벌렸다.

이날 BNK 승리의 일등공신은 이소희였다. 이소희는 27분 2초 동안 26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소희는 경기 후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이 풀렸지만 수비에서는 흠이 좀 있었던 것 같다. 잘 안된 부분을 비디오를 보면서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승리에도 안됐던 부분을 돌아봤다.

이소희는 올 시즌 슈팅핸드를 왼손에서 오른손으로 바꿨다. 이에 대해 그는 "손을 바꾼 지 한 달 밖에 안 됐을 때 왼손이 낫지 않을까 했는데 쏘다보니 감각이 올라와서 오른손이 좋은 것 같다"며 "박정은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들이 대부분 슈터 출신이라 처음 바꿀 때부터 잘 잡힌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BNK는 강아정과 김한별 등 베테랑들이 대거 합류했다. 그 영향인지 BNK는 시즌 중반으로 갈수록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소희는 "(김)한별 언니, (강)아정 언니 같은 큰 언니들이 오면서 거기서 나오는 아우라를 많이 느꼈다"며 "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자율적으로 변하다 보니 내가 안 되는 점이 무엇인지 찾고 스스로 연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소희는 마지막으로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가기 위해서는 이번 라운드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4라운드에 잘하면 충분히 봄 농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고 싶은 마음은 넘쳐나지만 아직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 없다. 내가 수비에서 리바운드 같은 궂은 일을 많이하고 볼 없는 움직임도 보완한다면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하며 인터뷰 실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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