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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13번째 동생 태어나고 알아…'K-장녀' 그만두고파"(라디오스타) [TV캡처]
작성 : 2022년 01월 05일(수) 23:18

라디오스타 남보라 / 사진=MBC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라디오스타' 남보라가 13남매 장녀로서 속마음을 밝혔다.

5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서장훈, 유민상, 남보라, 구자욱과 함께하는 '2022 선수 입장'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남보라는 "정확히 13남매인데 8남 5녀다. 어머니가 65년생, 아버지가 63년생이다. 어머니가 23살부터 출산하셔서 45세에 끝났다"고 말했다.

이어 "막내가 태어나는 순간이 드라마틱했다. 저는 막내가 있는 줄도 몰랐다. 12번째 동생이 막내인 줄 알고 가장 비싼 거, 좋은 거 다해주면서 키웠다. 근데 어느 날 집에 갔더니 모르는 아기가 있더라"며 "그때 제가 대학생이어서 학교를 왔다 갔다 했는데 집안 사정을 잘 몰랐다. 혼란스러웠다"고 털어놨다.

또한 남보라는 "솔직히 처음엔 막내가 싫어서 거의 안 돌봤다. 근데 엄마가 노산이라 힘들어하니까 결국 투덜거리면서 키웠는데 너무 귀엽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남보라는 "얼마 전에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했었다. 'K-장녀'로서 고민거리를 얘기하니까 전국에 있는 'K-장녀'들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쏟아졌다"며 "제가 'K-장녀' 협회 회장 같은 자부심이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남보라는 "등본이 두 장 정도는 넘어가 봐야 'K-장녀'다. 한 장으론 낄 수 없다"며 "장녀들아. 우리의 권리를 찾자. 다 내려놓자. 하지 말자!"고 외쳤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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