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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12득점' 한국도로공사, 페퍼저축은행 꺾고 12연승 질주
작성 : 2022년 01월 05일(수) 22:09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6 25-17 25-1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2연승을 내달린 한국도로공사는 승점 45점을 올리며 1위 현대건설과의 승점 차를 11점으로 줄였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5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12득점)를 비롯해 켈시(10득점)와 배유나(10득점)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15득점)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 사격이 아쉬웠다.

1세트부터 한국도로공사는 페퍼저축은행을 몰아붙였다. 정대영이 블로킹 3개를 기록하며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차단했고 정대영과 문정원의 블로킹이 연달아 나오며 격차를 벌렸다. 박정아의 연속 서브에이스와 배유나의 오픈 공격까지 나온 한국도로공사가 25-16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한국도로공사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7-7 동점 상황에서 켈시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박정아, 배유나, 정대영도 좋은 몸놀림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결국 한국도로공사는 25-17로 2세트마저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5-16으로 3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같은 시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삼성화재가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에 세트 스코어 3-2(19-25 25-23 25-27 25-18 16-14)로 승리했다.

이로써 5연패에서 탈출한 삼성화재는 승점 24점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패배에도 불구하고 승점 1점을 더하며 승점 37점(11승 9패)을 기록, 대한항공(승점 36점)을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화재는 러셀(35득점)이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황경민(1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반면 KB손해보험은 케이타(45득점)가 맹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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