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초반에 파울이 많이 나오다 보니 코트에 오래 있어야 할 선수들이 오래 못 있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썸과의 맞대결에서 74-75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하나원큐는 2연패에 빠지며 16패(3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최하위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은 경기 후 "아쉽다. 선수들이 열심히 잘 뛰었는데 초반에 파울이 많이 나오다 보니 코트에 오래 있어야 할 선수들이 오래 못 있고 어렵게 갔다. 아쉽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마지막까지 BNK와 접전을 펼쳤다. 종료 직전에는 작전 타임 이후 김이슬이 파울을 얻어내며 동점까지 노릴 수 있었지만 2개의 자유투 중 단 한 개만 림을 통과해 결국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 감독은 "마지막 작전 타임때 3점 패턴을 지시했다. 신지현이 (마무리하는) 자리였는데 (김)이슬이가 마음이 급하다 보니 그렇게 한 것 같다. 결과적으로는 아쉽게 됐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하나원큐는 올 시즌 최다 파울팀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결국 많은 파울을 내준 것이 패배의 한 원인이었다.
이 감독은 "파울 트러블이 많았다. 팀 파울을 활용하라고 이야기하는데 아직 다른 팀에 비해 자유투 주는 파울이 많다. 요령이 없어 아쉽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