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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지키려는 BNK 박정은 감독 "기본적인 것에서 승부 갈릴 것"
작성 : 2022년 01월 05일(수) 18:52

박정은 감독 / 사진=WKBL 제공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하나원큐도 그렇고 저희도 어린 선수가 많기 때문에 수비,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

부산 BNK 썸은 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맞대결을 펼친다.

BNK는 4승 14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7승 12패)와 2.5경기 차를 유지 중이며 최하위 하나원큐와는 1경기 앞선 5위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플레이오프 싸움의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최근 경기력이 좋다. 지난달 30일 2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경기에서는 73-70으로 승리했고 2일 청주 KB스타즈전에서도 전반까지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BNK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하나원큐가 최근 우리은행을 꺾어서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우리도 이날 경기가 후반기 플레이오프 싸움에 가장 중요한 경기다"며 "부산에 가기 전 승 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신지현과 양인영은 기본적으로 하는 부분이 있는 선수다. (우리은행전에서는) 정예림과 김미연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도움이 많이 됐다. 리바운드 면에서도 우리은행을 많이 괴롭혔다. 그 선수들이 분위기를 탄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쓰고 나왔다"고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렇다면 박 감독은 상대 에이스 신지현과 빅맨 양인영을 어떻게 막을 생각일까.

박 감독은 "3라운드때 준비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가져왔다. 신지현에 대한 수비는 한 선수가 치중하지 않고 다른 몇몇 선수들과 돌아가며 막게 할 것"이라며 "양인영은 진안이 잘 막고 있다. 신지현은 파울 트러블, 양인영은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부분을 파고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BNK 진안은 코뼈 부상으로 최근 마스크를 쓰고 경기 중이다. 박 감독은 "진안이 훈련할때도 마스크 쓰고 적응하려 한다. 본인도 이 부분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거 같다"며 "시각적인 제한이 있기 때문에 이지샷을 놓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보호대를 착용 안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대를 착용하라고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기본적인 것에서 갈릴 것이다. 하나원큐도 그렇고 저희도 그렇고 어린 선수가 많기 때문에 수비, 리바운드, 이지샷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본다"며 "3쿼터에 어떻게 분위기를 잡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초반 기선제압을 잘해서 승리해 홈인 부산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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